[정치+] 이재명 '호남'·윤석열 'TK'…텃밭 공략 집중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틀간 수도권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인 두 양강 후보가 오늘은 각자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다시 찾았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는 여론조사에 대해, 지지율은 파도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우상호 민주당 선대본부장은 "단일화 이슈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해봐도 확실히 꼭 투표하겠다는 국민들이 많아 보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십니까?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나흘짼데요. 묘하게 두 양강 후보들의 선거운동 전략이 다른 듯 같아 보입니다. 첫날은 경부선을, 둘째, 셋째 날은 수도권을 공략한 후 넷째 날인 오늘은 각자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으로 향했는데요. 여기엔 어떤 공식이 숨어있는 건가요?
오늘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후보의 점퍼입니다. 지난 3일간 이재명 후보는 양복을 입고 유세전을 펼쳤는데요. 오늘은 파란 당 점퍼를 입고 호남을 찾았는데요. 지지층 결집에는 민주당 색깔을 드러내는 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일까요?
최근 광주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반대로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지 못했다"라고 말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반대한 적이 없다"며 "허위"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대표가 오늘 SNS에 "호남 목표 득표율을 30%로 상향하겠다고 올렸습니다". 처음 목표 20%에서 25%, 그리고 이번 30%까지 나름의 여론전인 건가요? 실제 현실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선 호남 지지율이 반응을 보이는 데에 대해 최근 복합쇼핑몰 유치 발언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어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노원구를 찾아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면서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무엇을 노리는 건가요?
이런 와중에 이재명 후보의 옆집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림자 대선 조직'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선 "허위 주장"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당 안팎의 위기감도 엿보이고 있거든요?
윤석열 후보는 '노마스크' 유세 모습이 자주 보이며 논란도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입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여권을 향해 "히틀러와 같은 파시스트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을 향한 '정치보복' 프레임에 대해 반발한 거라고 하더라도 유세전에서의 표현 강도가 세졌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은 경북 상주를 찾아 "민주당에도 괜찮은,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있는데 기를 못 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담긴 의미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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